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541 절대음악 vs 표제음악 인간은 감정의 산물이다.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언어뿐 아니라 얼굴 표정이나 몸짓, 혹은 자신만의 고유한 분위기 등을 사용해 상대방에게 어떤 기운을 내뿜는다. 인간은 자신들만의 재능을 이용해 문화를 일구면서 위의 것들을 확장시켰다. 그로인해 생긴 다양한 감정 표현의 대체물들을 우린, 그림, 조각, 음악, 영화, 오페라 등이란 이름으로 부른다. 거기에 매체라는 전달방식이 가세해 셀 수 없이 많은 조합이 가능해졌다. 지금도 이 감정 표현의 대체물들은 다양한 문화적 혹은 기술적 장치들과 결합하면서 계속 분화해 가고 있다. 그 중에서 음악을 살펴보고자 한다. 음악은 우리의 희노애락을 반영한다. 물론 정말 그런지는 모른다. 그것은 물자체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석의 문제로.. 2011. 11. 27. The Band - 태소정 / ★★★ 2008 의 멘토들처럼 권위를 가진 사람으로부터 듣는 충고와 달리 권위를 가지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듣는 충고는 그렇게 잔소리같고 심지어는 화가 날 수가 없다. 어려서부터 부모나 선생님들처럼 절대적 권위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강제로 수긍하고 살아온 우리는 나 보다 뛰어난 사람이 갑자기 등장해서 나를 지적하면 기분 나빠하고 화부터 내고만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충고 듣는 법을 제대로 교육받았다면 어땠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충고라는 형식에 그토록 발끈하지는 않을 것이고 많은 부분이 발전하는 토양이 되었을 것이다. 물론 충고하는 사람의 자세에 관한 교육 역시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상처를 줘서 자극을 줄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어떻하면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고 수긍할지를 연구하는 것이 더 인간적이다. 새로 들어온 보컬 태균은 .. 2011. 11. 26. ★ Gary Moore 19520404 - 20110206 기타로 만들어 내는 필링으로 블루스를 연주하는 가득한 게리 무어(Gary Moore)는 많은 뛰어난 기타리스트들이 그러하듯 한 그룹의 테두리 안에서 묶여 있을 수 없는 솔로 아티스트의 운명을 지녔다. 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계에 종사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여러 악기를 접할 수 있었으며 특히 클리프 리차드(Cliff Richard)의 백밴드로 알려진 그룹 쉐도우스(The Shadows)에서 리드 기타를 연주하던 행크 마빈(Hank Marvin)의 기타 연주에 매료되곤 했다. 블루스의 느낌이 가득한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피터 그린(Peter Green) 등에게 영향을 받은 그는 아일랜드의 한 로컬 밴드인 스키드 로우(Ski.. 2011. 11. 25. Wofgang Amadeus Mozart 17560127 - 17911128 서양 음악사의 위대한 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사람을 뽑으라면 아마 베토벤(L. V. Beethoven), 바흐(J. S. Bach)와 3파전을 벌이고도 충분한 승산을 가지고 있을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0127 ~ 17911205)는 3살에 사전적인 훈련 없이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었고 5살 때 작곡을 시작했으며 아무런 트레이닝 없이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었던 전설 속의 인물이다. 그의 피아노곡 K.1은 6세 때의 작품이며 교향곡 제1번은 8세 때의 작품이다. 현재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모차르트는 어린 시절부터 바흐와 같이 음악적으로 뒷받침해주는 환경이 있었다. 바로 아버지가 궁정악단 부악장까지 오른 경력이 있는 인물로, 인기 있는 바이올린 교본까.. 2011. 11. 23. 5초 가창력 논란에 대한 소고 MBC 뉴스데스크는 얼마 전 이란 제목으로 집중취재기사를 내보냈다. 이 제목으로만 보면 ‘노래를 짧게 하는 가수는 가창력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문제의식은 있어 보이나 문제를 인식하는 것도 그것을 도출해 내는 과정도 MBC 답지 않게 두루뭉수리하다. 일단, 위의 명제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가창력이란 무엇인가가 해결되어야 한다. 근데 이 문제는 쉽지가 않다. 2008년 전문가 20인이 뽑은 가장 노래 잘하는 가수 1위는 조용필 이였지만 기교, 성량 등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가수 1위는 이승철, 곡 해석력, 가사 전달력 등 감성적 능력이 가장 뛰어난 가수 1위는 김광석 이였다. 다수결이 그랬을 뿐 투표에 나온 가수의 수는 거의 20명에 가까워 사실상 .. 2011. 11. 22. 박근태 1972 박근태 1972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의 대표 작곡가 중 한 명이 된 박근태는 많은 뮤지션들이 그렇듯 기타를 초등학교 6학년 때 잡으면서 음악세계에 발을 디딘다. 중2 때는 고교생들과 그룹을 만들었고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기성세대의 록밴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한계를 느낀 그는 고2때 기타를 과감히 버리고 컴퓨터 장비를 장만하며 작곡을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곡을 부를 가수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곡을 만들었다. 그의 인생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빼고서는 말 할 수 있는 것이 없게 되어버렸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대학입학 후, 본격적인 프로 작곡가의 길로 가기 위해 두들긴 기획사들은 모두 그의 곡을 외면했다. 대학을 팽개치고 신인가요제출신 밴드의 백밴드로 공연 세션을 하며 지내던 그는 박준하의 매니.. 2011. 11. 20. 이전 1 ··· 367 368 369 3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