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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s/2002

낭만고양이 - 체리필터(Cherry Filter) / 2002

by Rainysunshine 2022. 10. 25.

낭만고양이는 대한민국 혼성 록밴드 체리필터(Cherry Filter)가 2002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Made In Korea?>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 주간 2위, 연말결산 31위, 방송사 차트 1위 후보 등을 기록했다. 고음을 요함에도 노래방에서 꾸준히 높은 순위를 지킨 곡들 중 한 곡이다. 

 

보컬의 조유진 등 멤버들이 함께 프로듀서를 맡아 곡을 만들고 크라잉 넛(Crying Nut)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작사를, 1집의 프로듀서인 넥스트(N.ex.T) 출신의 베이시스트 코즈(Koz, 김영석)가 편곡맡았다. 곡의 인기에는 조유진의 보컬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아직까진 원히트원더의 느낌이다. 하지만 베이스의 연윤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히트곡이 하나 있는데 그걸 뛰어넘고 싶다는 이야길 하는 가수 중에는 자신들이 직접 노래를 만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저희는 낭만고양이, 오리날다 모두 저희가 만든 노래잖아요. 그걸 뛰어넘고 안 넘고는 저희에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들은 MBC <나는 가수다 3>에 출연해 "저희에겐 장손같은 존재죠. 음악을 포기하지 않도록 만들어준 정말 큰아들 같은 존재예요"라고 설명했다.

 

가사는 한 고양이가 휴먼이 버린 음식을 쓰레기통에서 뒤지던 생활을 버리고 직접 바다로 가서 생선을 잡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그에 따른 외롭고 쓸쓸한 감정도 표현하면서. 받아들이기에 따라 다양한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령 퇴사하고 자영업을 하겠다는 의지 같은 것. 한경록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밤이 깊었네를 듣고 제게 연락이 왔어요.  비슷한 가사를 써달라고. 어느 날 달빛이 아주 밝은 날이었어요. 공책이 보일 정도로요. 그 날 달빛을 삼아 공책에 가사를 지었어요. 와인을 마시면서"라고 말했고 조유진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경록이 저의 이미지(고양이)를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해요. 저는 곡의 주인공이 슬픈 고양이라고 생각해요. 노래는 신나게 들리지만 사실은 (화자의) 외롭고 우울한 내면을 그리고 있는 시적인 곡이죠. 이 노래를 듣고 울고 싶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고양이의 이미지를 많이 개선시켜 준 노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022102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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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두 눈 밤이면 별이 되지
나의 집은 뒷골목 달과 별이 뜨지요
두 번 다신 생선가게 털지 않아
서럽게 울던 날들 나는 외톨이라네
이젠 바다로 떠날 거예요 (더 자유롭게)
거미로 그물 쳐서 물고기 잡으러

※ 나는 낭만 고양이
슬픈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별빛
나는 낭만 고양이
홀로 떠나가버린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깊은 바다 자유롭게 날던 내가
한없이 밑으로만 가라앉고 있는데
이젠 바다로 떠날 거예요 (더 자유롭게)
거미로 그물 쳐서 물고기 잡으러

 

※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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