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ard Day's Night - The Beatles / 1964

A Hard Day's Night은 비틀즈(Beatles)가 1964년 발표한 곡으로 UK 3주 1위, US 2주 1위, 연말결산 13위, 캐나다와 아일랜드 역시 1위를 기록했다. 그래미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고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 500' 중 2004년 153위, 2010년 154위에 올랐다.

존 레넌(John Lennon)과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만들고 조지 마틴(George Marti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존이 주도해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제작자 월터 쉔슨(Walter Shenson)은 원제 <BeetleMania>에서 제목을 바꾼 뒤 영화 제목과 같은 곡이 있어야 한다고 존에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부리나케 멤버들을 모아 9번의 녹음을 거친 후 하루만에 완성했다. 며칠 걸릴 걸 생각해서 미리 말했던 월터는 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난 뒤 다음날 존이 이 곡을 들고오자 깜짝 놀랐다. 

제목은 링고 스타(Ringo Starr)의 말에서 나온 것이다. 링고는 한 인터뷰에서 “우린 하루 종일 작업하면서 가끔 밤을 새기도 했어요. 어느 날 나는 낮인줄 알고 '아주 힘든 날...'이라고 말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두워져 있어서 '의 밤이구나'라고 말했고 결국은 제목이 되었죠”라고 말했다. 존도 플레이 보이와의 인터뷰에서 “리처드 레스터(Richard Lester) 감독과 차를 타고 집에 가면서 영화를 얘기를 하다가 딕이 링고가 말한 'Hard Day's Night'으로 제목을 정하자라고 말했어요”라고 밝혔다. 링고의 얘기를 제목으로 정한 것이 누구인가에 대한 기억은 폴과 영화 제작자 월터 쉔슨(Walter Shenson) 등 모두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링고의 입에서 그 말이 처음 나온 것은 모두 동의하고 있다. 

 

당시 팝 성향과는 다르게 길고 반복되는 음계를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 "ha~rd days night..."을 부를 때는 글리산도(두 음 사이를 급속하게 미끄러지듯이)로 부른다. 이 멜로디는 아일랜드 민요 Donall Og와 비슷한데 같은 펜타토닉 음계(4도와 7도를 뺀 음계)와 글리산도를 사용해서 그렇다. 한 음악 연구가는 아일랜드 민요에 잘 나타나는 믹솔리디안 음계를 사용해서 그렇다고 분석했다. 처음에는 존이 곡을 다 부르려 하다 폴에게 중간 부분을 넘겼다. 폴에게 더 잘 어울리는 파트였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존은 자신이 폴보다 고음을 더 잘 낸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곡의 처음에 나는 종소리같은 소리는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이 기타로 개방현을 내려친 것이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을 준다. 

 

같은 해 리처드가 감독한 영화의 타이틀곡이다. 영화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Hard Day's Night)>는 비틀즈가 찍은 다섯 편의 영화 중 첫 번째 영화다. 당시에는 많은 가수들이 영화에 출연했는데, 대부분은 가수들 홍보하는 수단이거나 가수의 인기에 편승해 돈을 벌려는 시도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이 영화는 그런 단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얻었다. 무엇보다도  리더 한 명만을 부각시켰던 당시 대부분의 그룹과 달리 이 영화에서는 비틀즈 멤버 개개인을 부각시키며 비틀즈라는 팀을 한 덩어리로 보려는 인식을 파괴했다. 덕분에 영화를 본 팬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멤버에게 다가섰고, 4명에게 각기 다른 캐릭터를 부여함으로써 팬층이 나눠지는 현상이 발생해 더욱 더 많은 수입의 증가를 가져왔다. 이후 많은 그룹들, 특히 틴 팝 위주의 그룹들이 이런 전략을 벤치마킹하게 된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필 콜린즈(Phil Collins)는 이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편집되었었는데, 이후 필이 유명해진 후 제작자가 당시 필름을 전해주며 코멘터리를 부탁해 DVD로 출시되었을 때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20201105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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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en a hard day's night 

힘들었던 날의 밤이네요

And I've been working like a dog

개처럼 일했어요

It's been a hard day's night 

힘들었던 날의 밤 이예요

I should be sleeping like a log

통나무처럼 자야겠어요

But when I get home to you 

하지만 당신이 있는 집에 가면

I find the things that you do will make me feel all right

당신이 날 기분 좋게 해줄 것들을 알아요

 

You know I work all day 

알죠 하루종이 일했어요

To get you money to buy you things

당신이 물건을 살 수 있는 돈을 벌기 위해서요 

And it's worth it just to hear 

그러니 들을 자격이 있어요

You say you're gonna give me everything

 당신이 내게 모든 걸 줄 거라는 말을요

So why on earth should I moan? 

그런데 왜 내가 한탄해야 하나요 

'Cause when I get you alone

 내가 당신을 혼자 뒀다는 이유 때문에요 

 

You know I feel OK

보다시피 난 괜찮아요

When I'm home everything seems to be right

집에 오면 모든 게 정상으로 보여요

When I'm home feeling you holding me tight, tight, yeah

집에 오면 당신이 날 꽉 껴안는 게 느껴져요

It's been a hard day's night 

힘들었던 날의 밤이네요

And I've been working like a dog

개처럼 일했어요

It's been a hard day's night 

힘들었던 날의 밤 이예요

I should be sleeping like a log

통나무처럼 자야겠어요

But when I get home to you 

하지만 당신이 있는 집에 가면

I find the things that you do will make me feel all right

당신이 날 기분 좋게 해줄 것들을 알아요

So why on earth should I moan? 

그런데 왜 내가 한탄해야 하나요 

'Cause when I get you alone

 내가 당신을 혼자 뒀다는 이유 때문에요 

 

You know I feel OK

보다시피 난 괜찮아요

When I'm home everything seems to be right

집에 오면 모든 게 정상으로 보여요

When I'm home feeling you holding me tight, tight, yeah

집에 오면 당신이 날 꽉 껴안는 게 느껴져요

It's been a hard day's night 

힘들었던 날의 밤이네요

And I've been working like a dog

개처럼 일했어요

It's been a hard day's night 

힘들었던 날의 밤 이예요

I should be sleeping like a log

통나무처럼 자야겠어요

But when I get home to you 

하지만 당신이 있는 집에 가면

I find the things that you do will make me feel all right

당신이 날 기분 좋게 해줄 것들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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