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In The Mood For Dancing - Nolan Sisters / 1979

I'm In The Mood For Dancing은 아일랜드 걸그룹 놀란 시스터즈(Nolan Sisters)가 1979년 발표한 곡으로 일본 1위, 아일랜드 2위, UK, 네덜란드 각각 3위 등을 기록했다. 맥심 모카골드 "Coffee Is Gold" 광고, 이연우 감독의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이종석과 이세영이 롤러 스케이트 타는 장면 등에 사용되었다. 내한 이후 국내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벤 핀돈(Ben Findon), 마이크 마이어스(Mike Myers), 밥 푸지(Bob Puzey)가 만들고 벤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첫 리드 보컬은 버니 놀란(Bernie Nolan)이다. 머린(Maureen Nolan)은 "벤이 버니의 역량을 실험했던 게 생각이 나요. 가볍고 쉬워 보이지만 보컬 레인지가 상당해요"라고 말했다. 

밥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런던에 있는 레이튼 오리엔트 축구장 너머로 보이는 타워 블록의 8층에서 살았어요. 어느 아름다운 일요일 아침, 발코니에서 "이렇게 멋진 날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라고 생각했죠. 기타를 들고 치면서 노래를 하기 시작했어요. 마치 원래 있던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요. 그게 이 곡이예요. 벤에게 의뢰를 받았을 때 놀란즈 친구들을 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그들을 생각하면서 여자의 관점을 가지고 가사를 맞추려고 노력했죠. 남자들은 이 노래처럼 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자들은 항상 기회를 잡으려고 하니까요. 그렇지 않은가요? 하지만 여자들은 날을 잡아야 할 일이죠. 놀란즈의 곡을 듣고 놀랐어요. 침대에 누워있을 때 밖에서 우체부가 휘파람으로 이 노래를 불렀던 게 기억나요. 그때 "난 성공한 작곡가다”란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 언젠가 한 팬이 이 노래에는 영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말해주었던 게 생각나는데요. 이 곡은 누군가를 격려하고 무대로 그 친구를 데리고 오는 노래예요. 우리에게는 여전히 그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프로모션 비디오에는 막내인 콜린(Coleen Nolan)이 나온다. 콜린은 놀란 시스터즈의 데뷔곡인 But I Do의 보컬도 맡았으나 미성년자여서 학업을 병행하느라 간간이 참여만 했고 이 곡이 나오고 그룹 이름이 놀란즈(The Nolans)로 바뀐 뒤인 1980년에야 미성년자에서 벗어나 멤버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맡 언니 앤 놀란(Ann Nolan)은 리처드 바버(Richard Barber)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좋아하지 않았어요, 당시에 나는 어떤 곡이 히트할지 몰랐었거든요, 자매들도 다 좋아하지 않았죠, 솔직히 우리가 뭘 알았겠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머린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우린 프랭크 시내트라와 아카펠라에 빠져 있었어요. 그래도 전 멋있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가사는 밤새 춤을 추며 자신의 짝을 찾고 싶다는 내용이예요. 우리가족은 춤 추는 걸 너무 좋아해서 이 노래와 아주 딱이죠. 상황에 따라 메인 보컬을 자주 바꿨는데요. 그래도 전혀 질리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2020112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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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놀란(Tommy Nolan)과 머린 놀란(Maureen Nolan)은 아일랜드에서 가수였다. 이들은 아들 둘과 딸들을 데리고 1963년 음악 그룹을 싱잉 놀란즈(Singing Nolans)를 결성해 공연도 다니고 앨범도 발표했다.

 

그러다 1974년 딸들만 독립해 5인조 놀란 시스터즈를 결성해 데뷔 싱글 But I Do를 발표하고 여러 가수들의 게스트 공연과 TV 출연 등을 했다. 1978년 리메이크 앨범 <20 Giants Hits>를 발표해 UK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는 인기를 얻었고 1979년 <Nolan Sisters>를 발표하고 Spirit, Body And Soul로 처음 UK 싱글 차트에 올랐다. 후속곡 I'm In The Mood For Dancing이 큰 인기를 얻었고 뒤이어 1980년 발표한 <Making Wave> 앨범이 33주간 UK 차트에 머물면서 Don't Make Waves, Gotta Pull Myself Together, Who's Gonna Rock You 등을 연속해서 15위권에 올렸다. 특히 이 앨범엔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Sexy Music이란 곡이 있다. 덕분에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져 유럽에서와 달리 국내에서 놀란즈 하면 이 곡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다. 이 곡이 히트할 당시 일본에서 놀란즈의 인기는 비틀즈(The Beatles)를 능가하는 것이었다.

 

이후 이들은 <Making Wave>만한 앨범을 내놓지 못하고 결혼과 솔로 활동 등으로 그룹은 유지한 채 이합집산을 계속해 오고 있다.                

 

※ I'm in the mood for dancing, romancin'

춤을 출, 사랑을 할 분위기에 젖었어요

Ooh, I'm givin' it all tonight, I'm in the mood for chancin'

오, 오늘밤에 다 줄래요,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I feel like dancin'

춤을 추고 싶어요

Ooh so come on and hold me tight

그러니 와서 날 꼭 안아줘요

 

Dancin', I'm in the mood, babe

춤이요, 그런 기분 이예요

So let the music play, ooh, I'm dancin', I'm in the groove babe

음악을 틀어요, 난 춤을 추고 그루브에 빠졌어요

So get up and let your body sway

그러니 일어나서 몸을 흔들어요

 

I'm in the mood for dancin', romancin'

춤을 출, 사랑을 할 분위기에 빠졌어요

You know I shan't ever stop tonight, I'm in the mood for chancin'

오늘밤은 멈추지 않을 거예요, 기회를 얻을 기분이니까요

I feel like dancin' ooh from head to my toe take me again

춤을 추고 싶어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날 다시 가져요

And heaven who knows just where it will end

어디서 끝날지는 아무도 몰라요

 

So dance, yeah let's dance,, come on and dance

춤춰요, 춤을 춥시다, 자 어서 춤을 춰요

Dance, yeah let's dance, come on and dance

 

I'm in the mood for dancing, romancin'

춤을 출, 사랑을 할 분위기에 젖었어요

Ooh, I'm givin' it all tonight, I'm in the mood for chancin'

오, 오늘밤에 다 줄래요,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I feel like dancin'

춤을 추고 싶어요

Ooh so come on and hold me tight.

그러니 와서 날 꼭 안아줘요

 

Dancin' just feel the beat babe, that's all you've gotta do

춤을 춰요, 비트를 느껴봐요, 그게 바로 당신이 지금 해야 할 거예요

I can't stop dancin',

춤을 멈출 수가 없어요

So move your feet babe, 'cause honey when I get up close to you

발을 움직여요, 내가 당신에게 다가갈 때니까요               

I'm in the mood for dancin', romancin'

춤을 출, 사랑을 할 분위기에 젖었어요

You know I shan't ever stop tonight

오늘밤은 멈추지 않을 거예요

I'm in the mood X3 to dance 

춤을 출 분위기예요

So dance, yeah let's dance,, come on and dance

춤춰요, 춤을 춥시다, 자 어서 춤을 춰요

Dance, yeah let's dance, come on and dance

그래요 어서 춤을 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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