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fternoon은 UK 록밴드 무디 블루스(The Moody Blues)가 1967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 <Days Of Future Passed>에 수록한 곡으로 캐나다 12위, US 24위 등을 기록했다.
리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저스틴 헤이워드(Justin Hayward)가 만들고 토니 클락(Tony Clarke)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마이크 핀더(Mike Pinder)가 멜로트론을, 레이 토마스(Ray Thomas)가 플롯을 연주했다. 앨범 전체의 오케스트라 편곡은 피터 나잇(Peter Knight)이 맡았고 마지막 부분 오케스트라 연주는 런던 페스티벌 오케스트라(London Festival Orchestra)가 참여했다.
앨범에는 Forever Afternoon (Tuesday?)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고 곡의 길이도 2분 16초의 싱글보다 두 배 이상 길다. 저스틴은 Tuesday Afternoon으로 하려 했으나 토니가 Forever Afternoon (Tuesday?)로 주장해 바꿔 올렸다. 이후 싱글에서 저스틴의 의도대로 제목을 다시 바꾸었고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두 제목을 다 수용해 Tuesday Afternoon (Forever Afternoon)으로 표기되었다. 베이스 주자 존 로지(John Lodge)가 만든 (Evening) Time To Get Away가 이 곡의 파트 2로 녹음되었으나 처음에 앨범에 실리진 않았다가 재발매때 수록했다.
가사는 분위기 좋은 화요일 오후에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한 것 같다. 저스틴이 여러 인터뷰에서 이 곡에 대해 한 말들을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다. "UK에 있는 우리 집 들판에 앉아 재밌게 생긴 아프리카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악상이 떠올랐어요. 그때가 아름다운 봄날의 화요일 오후였죠. 기타가 있어서 흥얼거렸어요. 기르던 튜즈데이란 이름의 강아지가 우연히 옆에 있었지만 그 때문에 제목에 영향을 준 건 아니예요. 그 당시의 기분이 너무 좋아서 다른 직업을 갖지 않은 게 행운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식으로 화요일 오후의 여유를 즐길 순 없을 것 같으니까요"라고 말했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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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fternoon
화요일 오후
I'm just beginning to see
막 보이기 시작해
Now I'm on my way
이제 가는 중이야
It doesn't matter to me, chasing the clouds away
구름(근심)을 쫓아버리든 말든 상관 안 해
Something, calls to me
뭔가가, 날 부르고
The trees are drawing me near
나무가 가까이 당기고 있어
I've got to find out why?
이유를 알아야 할까?
Those gentle voices I hear, explain it all with a sigh
내가 듣는 부드러운 그 목소리들은 한숨으로 모든 걸 설명해주는데
I'm looking at myself reflections of my mind
마음의 반성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어
It's just the kind of day to leave myself behind
내 자신을 뒤로 하는 날(뒤에 남겨 두는 날)인 거 같아
So gently swaying through the fairyland of love
사랑의 도원경(이상향)으로 아주 천천히 흔들리고 있어
If you'll just come with me
네가 나랑 같이 간다면
You'll see the beauty of Tuesday afternoon
화요일 오후의 아름다움을 볼 거야
Tuesday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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