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rry Cross The Mersey - Gerry & The Peacemakers / 1964

Ferry Cross The Mersey는 영국 밴드 제리 앤 더 피스메이커스(Gerry & The Pacemakers)가 1964년 발표한 곡으로 미국 6위, 영국 8위 등을 기록했다. 1983년 프랭키 고즈 투 헐리웃(Frankie Goes To Hollywood)이, 2003년 팻 메시니(Pat Metheny) 등이 커버했고 1989년엔 리버풀 FC와 노팅엄 포레스트의 FA컵 준결승전이 벌어지던 영국 셰필드에 있는 힐스버러 스타디움의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사망한 96명의 관중을 추모하기 위해 자선 음반이 만들어졌다. 영국의 톱스타들이 참여한 이 버전은 영국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했다.

 

팀의 리더 제리 마스덴(Gerry Marsden)이 만들고 조지 마틴(George Martin, 19260103~20160308)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곡의 제목을 딴 영화가 만들어졌고 팀원들도 영화에 출연했다.

 

머시강은 영국 리버풀에 있는 강의 이름이다. 이 이름을 따서 리버풀의 밴드를 ‘머시 비트(Mersey beat)’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강의 여객선 페리호는 리버풀에서 버켄헤드와 위랄 반도의 시콤베 사이를 운행한다.

 

가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곳에서, 뭔가 서러운 삶의 기억을 안고 힘든 삶을 보낸 화자가 페리호를 타고 강을 건너와 따듯한 사람들을 만난 뒤, 자신이 사랑하게 된 도시(아마도 리버풀)에서 머물겠다고 말하는 내용인 것 같다. 

 

20191004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Life goes on day after day

매일매일 삶은 계속돼

Hearts torn in every way

마음은 여러 갈래로 찢어지지

 

So ferry 'cross the Mersey

그래서 페리는 머시강을 건너

Cause this land's the place I love

이곳은 내가 사랑하는 곳이기 때문에

And here I'll stay

여서 난 머물 거야

 

People they rush everywhere

사람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Each with their own secret care

각자 자기만의 비밀스런 주의를 하면서

 

So ferry 'cross the Mersey

그렇게 페리는 머시강을 건너

And always take me there

항상 날 데려가지

The place I love

내가 사랑하는 곳으로

 

People around every corner

모든 모퉁이의 사람들

They seem to smile and say

웃으면서 말하는 것처럼 보여

We don't care what your name is, boy

"이봐, 우린 네 이름이 뭔지 관심 없어

We'll never turn you away

우린 널 내쫒지 않아"라고

 

So I'll continue to say

그래서 난 계속 말할 거야

Here I always will stay

항상 여기 있을 거라고

 

So ferry 'cross the Mersey

그래서 페리는 머시강을 건너

Cause this land's the place I love

이곳은 내가 사랑하는 곳이니까

And here I'll stay X2

그리고 난 여기 있을 거야

Here I'll stay

여기 머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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