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Will I See You Again - The Three Degrees / 1973

When Will I See You Again은 쉴라 퍼거슨(Sheila Ferguson), 페이트 핑크니(Fayette Regina Pinkney, 19480110 ~ 20090627), 발레리 홀리데이(Valerie Holiday)로 구성된 미국 3인조 걸 그룹 쓰리 디그리스(The Three Degrees)가 1973년 발표한 셀프타이틀 2번째 스튜디오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영국 1위, 미국과 아일랜드 2위, 캐나다 5위 등을 기록했다. 쉴라는 1994년 솔로 버전을 발표해 다시 미국 60위에 올랐다. 2017년 빌보드 선정 역대 걸 그룹 노래 67위에 올랐다.

 

케니 갬블(Kenny Gamble)과 레온 허프(Leon Huff)가 만들고 프로듀서도 공동으로 맡았고 편곡은 벨포드 헨드릭스(Belford "Sinky" Hendricks)가 맡았다. 리드 보컬은 쉴라는 <1000 UK #1 Hits>와의 인터뷰에서 “케니가 이 곡을 피아노로 들려주었을 때 역정을 냈어요. 이렇게 간단한 노래를 부를 수는 없다고요. 그 때는 이 노래를 부르는 데는 아무런 재능이 필요 없는 것 같았어요. 전 비명을 지르고 소리쳤죠. 절대 부르지 않겠다고 말하면서요. 이렇게 단순한 노래를 주는 건 저를 모욕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결국 녹음을 했고 몇 백 만장이 팔려나가는 걸 보면서 케니는 저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퀜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의 2004년 영화 <킬 빌2(Kill Bill: Volume 2)>에서 빌은 “1970년대 노래 중에서 가장 소울이 있는 노래”라고 말한다.

 

모든 문장이 의문문으로 되어 있어서 화자의 다급하고 답답하기까지 한 심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다.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아마도 이제 막 사랑과 우정의 경계선을 넘어 사랑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가 기약 없는 이별을 말하는 상황인 것 같다. 허밍 부분이 지금 들어도 아주 세련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첫 소절은 엘리 굴딩(Ellie Goulding)의 How Long Will I Love You가 생각난다.

 

2019110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Hoo, hah, hah, hoo, precious moments

소중한 순간들

 

When will I see you again?

당신을 언제 다시 볼까요?

When will we share precious moments?

우리 언제 소중한 시간을 나눌까요?

Will I have to wait forever?

영원히 기다려야 하나요?

Will I have to suffer (suffer) and cry the whole night through?

밤새 고통스러워하고 울어야 해요?

 

When will I see you again?

당신을 언제 다시 보죠?

When will our hearts beat together?

언제나 우리 심장박동이 함께 뛰어요?

Are we in love or just friends?

우린 연인인가요 아님 그냥 친구인가요?

Is this my beginning or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이게 시작인가요, 끝인가요?

 

When will I see you again X3

언제 당신을 다시 보는 건가요

 

Hah, hoo, precious moments

소중한 순간들을

 

Are we in love or just friends?

우린 연인이예요? 아니, 그냥 친구예요?

Is this my beginning or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이게 시작인가요 아니면 끝인가요?

 

When will I see you again? X2

우리 언제 다시 봐요?

Sweet sweet love of mine, (when will I see you again?)

내 달콤한 사랑 (우리 언제 다시 보죠?)

Come, come (when will I see you again?)

어서요, (우리 언제 다시 봐요?)

Tell me, yeah (when will I see you again?)

말해줘요 (우리 언제 다시 보죠?)

My sweet lover, yeah (when will I see you again?)

내 달콤한 연인 (우리 언제 다시 보는 건가요?)

Ooh yeah (when will I see you again?)

오, 예 (우리 언제 다시 봐요?)

Come on, come on (when will I see you again?) X2

어서요 (우리 언제 다시 보는 거예요?)

Ooh yeah (when will I see you again?)

오, 예 (우리 언제 다시 볼 건가요?) 

[1950's/1957] - Maybe - The Chantels /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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