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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2014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 이승환 / 2014

by 현지운 Rainysunshine 2021. 5. 23.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이승환이 2014년 발표한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Fall To Sky-前>에 수록한 곡으로 도종환 작사, 이승환, 황성제 작곡, 황성제, 데이빗 데이비슨(David Davison)이 편곡을 맡았다.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참여했다. 당시 3개월 정도의 수익 천만 원가량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도종환 시인이 작사가로 참여한 것에 대해 이승환은 앨범 감담회에서 "제가 잘 쓰는 가사는 실연당한 남자의 이야기나 유머러스하고 아기자기한 가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뭔가 깊이 있고, 인생을 이야기하는 가사는 누군가에게 맡겨야겠다고 생각했죠. 봉하 음악회에서 도종환 시인을 뵌 적이 있어서 부탁을 드렸어요. 지금까지 본인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적은 있어도 멜로디에 가사를 붙인 적은 처음이라고 하셨어요. 몇 번 글자 수가 맞지 않아 두 번 정도 수정을 요청했는데 자상하게 다 해주셨고요. 저도 도종환 시인이 하는 자선 공연이 있으면 참석하기 위해 청주로 갑니다. 서로 품앗이를 하는 상황이예요""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같은 인터뷰에서 "이 곡은 노무현 대통령(19460901 ~ 20090523)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예요. 추모곡이라기보다는 존경의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라고 말하며 "함께 하고 싶은 누군가는 노무현 대통령이예요. 물론 도종환 시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가사를 쓰지는 않았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부르면서 계속 그 분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이렇게 해석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건 가수의 몫이니 그렇게 해석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노 대통령을 위한 헌가라고 생각해요. 정치적인 지지 성향을 밝히는 건 부담스러워요. 어떤 분들은 '왜 그러느냐. 자중해라. 가수가 왜 정치 이야기를 하느냐'라고 말하기도 하죠. 하지만 같은 시민의 입장에서 다른 나라에서도 그런 건지 반문하고 싶기도 해요. 내가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주제는 없지만, 최소한 좋고 나쁨을 이야기 할 수는 있지 않나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거고, 선동적인 상황 없이 존경하는 분에 대한 헌정을 하는 거니까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는 민준기 감독이 맡았고 노무현재단에서 제공한 노무현 대통령 사진과 캘리그라피 작가 공병각의 손글씨,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출연했다. 후반부의 애니메이션 부분은 강풀이 원작을,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소속사 드팩은 “애니메이션은 누구 앞에서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고인을 '아버지의 등'이라는 테마로 표현한 겁입니다. 고인에 대한 마음과 그리움을 담은 장면"이라고 홍보했다.

 

2021052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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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별이 속삭이는 소리로 내게 오는 그대여
꽃이 닿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대

매일 만나도 다 못 만나는 그대
오직 한번 만나도 다 만나는 그대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그대에게 가는 길 아파도 보이지 않아도
그래도 그대가 길이다 그대가 길이다

아 그대여 희망이여 나의 길이여
그대여 희망이여 내 사랑이여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대와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아 그대여 희망이여 나의 길이여
그대여 희망이여 내 사랑이여
그대여 희망이여 내 사랑이여

그대여 운명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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