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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s

G선상의 아리아 - 바흐(J.S. Bach) / 1723

by 현지운 Rainysunshine 2021. 5. 1.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는 독일의 작곡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가 자신의 후원자인 안할트 공국의 왕자 레오폴트(Leopold)에게 바친 곡으로 원래는 4곡의 관현악 조곡 중 3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체 서곡-아리아-가보트-부레-지그로 이어지는 5악장에서 ‘아리아’에 해당하는 라장조의 2악장(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이다.  

19세기 후반 바이올린 연주자 아우구스트 빌헬르미(August Wilhelmj)는 이 곡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만을 위해 편곡했는데, 라장조를 다장조로 바꾸자 바이올린의 맨 윗줄(G선, 가장 낮은 음)로만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서 "G선상의 아리아"라고 이름을 붙였다. ‘아리아’는 이탈리아어로 ‘서정적인 선율’ 혹은 ‘공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영어로 'Air'라고 옮긴다. 'Air'도 ‘공기’뿐 아니라 ‘선율’이란 뜻이 있다.  

대중음악계에서 무수히 많은 음악들이 이 멜로디를 차용했다. 영국 록 밴드 프로콜 하럼(Procol Harum)이 1967년 발표한 A Whiter Shade Of Pale, 스위트 박스(Sweet Box)의 1997년 곡인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신혜성첫 사람, 김수영 G선상의 아리아 등이 이 음악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 볼 수 있고 UK 아트록 그룹 르네상스(Renaissance)의 보컬 애니 해슬램(Annie Haslam)이 1985년 발표한 <Still Life>는 클래식 곡들을 편곡해 가사를 붙인 것인데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 G선상의 아리아에 가사를 붙인 것이다. 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이 2002 기타 곡으로 커버했다. US 전자음악 작곡가 웬디 칼로스(Wendy Carlos)는 1968년 <Switched-On Bach>란 앨범을 발표하고 무그 신디사이저로 이 곡을 녹음했다.  

유희열이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 천국>에서 ‘안 생겨요’란 제목의 청취자 사연을 읽을 때 이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 회자되었다. 2003년 문희준이 발표한 G선상의 아리아와는 제목만 같다.

 

20210501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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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s/1997] -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 Sweet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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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김영근 2017.04.04 11:13

    고등학교때 잠자기 전에 들으면 나도 모르게 꿈나라도 갔던 기억이 나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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