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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14

Show - 김원준 / 1996 Show는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이 1996년 발표한 5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셀프타이틀 곡으로 KBS 5주 1위, 멜론(뮤직박스) 2위, 연말결산 56위 등을 기록했다. 클릭비(Click-B), 김장훈, 서인영 등이 커버했다. 김동률이 작사, 작곡 김형석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밴드 넥스트(N.EX.T)가 세션으로, 김동률, 조규찬, 차진영 등이 BG로 참여했다. JTBC 등, 이 곡을 받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한 김원준의 모든 인터뷰를 종합해 보면 "자주 모이는 모임이 있었어요. 어느날 김혜림씨 집에 모였는데, 거기서 동률이가 '제가 고등학교때 형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만든 곡이 있어요'라고 처음으로 운을 띄웠어요. 그런 후 어느 비오는 날 전화가 왔어요. '형, 형한테 들려줄 게 있어. 일단 .. 2022. 10. 7.
The Dreamer - N.EX.T / 1994 The Dreamer는 대한민국 록밴드 넥스트(N.EX.T)가 1994년 발표한 2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파트 1 에 수록한 곡으로 신해철(19680506 ~ 20141027)이 만들고 보컬과 키보드, 리듬 기타를 쳤고 이동규가 베이스, 임창수가 리드 기타, 김선중이 드럼으로 참여했다. 신해철은 2011년 12월 2일 MBC 에서 이 곡을 자신의 베스트 중 하나로 꼽으면서 "이 노래는 특히 그 당시에 녹음실 상황이 좋지 않아서 진짜 피아노를 사용하지 못했고 하모니 부분도 정교하게 다듬을 시간이 없었어요. 그 당시 환경에 쫓겨 열악한 상황에서 녹음한 곡이죠. 그걸 보상하려 다시 해보고 싶어서 나중에 오케스트라도 동원해서 다시 만들었는데 이 당시 노래의 이 느낌이 나오지 않았어요. 이 곡을 녹음할 당시에 고음.. 2021. 12. 7.
Komerican Blues (Ver. 3.1) - 넥스트(N.EX.T) / 1995 Komerican Blues (Ver. 3.1)는 코메리칸 블루스란 제목으로 유하 감독의 1993년 영화 O.S.T에 수록했던 곡을 넥스트(N.EX.T)가 1995년 발표한 에서 리메이크 한 버전이다. 지금 들으면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지만 당시에는 훵키한 편곡에 랩이 들어가 US 뮤지션 프린스(Prince) 느낌을 주는 원곡도 그렇고 후렴구를 창으로 돌리고 스래쉬 메탈 느낌을 가미한 넥스트 버전도 일관된 느낌보다는 혼란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이런 스타일의 편곡은 실험적이라는 평가가 다분했지만 UMC같은 경우는 2011년 백비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을 듣고 신해철(19680506 ~ 20141027)이 싫어졌다고 말한 바가 있을 정도로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신해철은 강명석 기자와의.. 2021. 7. 11.
The Ocean(불멸에 관하여) - 넥스트(N.EX.T) / 1994 The Ocean(불멸에 관하여)는 대한민국 록밴드 넥스트(N.EX.T)가 1994년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팀의 리더인 신해철이 만들고 프로듀서도 맡은 작품이다. 녹음 당시에 가제는 ‘별 땅 마님 난리났네’ 혹은 '차력사의 애정행각' 둘 중 하난데 앞의 것은 2011년 에서 말 한 것이고 뒤의 것은 2004년 CBS 라디오에서 김어준과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하지만 Destruction Of The Shell을 '차력사의 애정행각'이었다고 말하고 있기도 해서 전자인 듯 하다. 이 당시 넥스트의 라인업은 크레딧 상으로는 보컬과 키보드의 신해철 외에 기타 임창수, 베이스 이동규, 드럼 이수용이었지만 팀원들이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아 원래 기타를 쳤던 정기송이 나가는 등 들쭉날쭉하면서.. 2021. 6. 9.
넥스트 IV - 넥스트(N.EX.T) / 1997 는 대한민국 록밴드 넥스트(N.EX.T)가 1997년 발표한 네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스페이스 록 오페라’란 타이틀이 붙은 이 앨범은 MBC를 통해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의 OST로 전곡을 신해철(19680506 ~ 20141027)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다 맡아했다. 이에 대해서 신해철은 에서 “우스운 것은 밴드에 대한 나의 통제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나의 역할이 커지면 커질수록 사람들은 더 좋은 음악적 평가를 내린다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늘 내가 가진 ‘독재자’로서의 이미지를 나쁘게 평가하고는 하죠. 나로서는 아이러니한 부분이예요. 역시 나는 ‘독재’를 휘둘렀고 나머지 멤버들은 따라오는 형국이었지만 음악은 좋았어요. 아직까지도 가장 맘에 드는 작품이예요”라고 말했다. 이 앨범을 만들게 된 것에.. 2021. 4. 4.
Growing Up - 넥스트(N.EX.T) / 2004 Growing Up은 넥스트(N.EX.T)가 2004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신해철 특유의 멜로디가 살아 있고 데빈의 활처럼 휘는 소리를 내는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원래는 타이틀곡이 아니었으나 주변의 여론에 의해 타이틀곡으로 정해졌다. 이에 대해 2004년 M.net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스를 맡은 쌩(Ssang, 원상욱)은 “사춘기 고독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고요. 반에서 제일 앞에 앉아서 무시당하는 그런 친구들 있죠. 그런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예요. 매니저 형들이 엄청나게 고심을 한 끝에 ‘어쩔 수 없다. 이 곡밖에 없다’.. 겨우 겨우 선정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신해철은 “원래는 사탄의 신부가 타이틀이었는데 놀러갔다가 서태지가 ‘형 이거 하다간 쫄닥 망한다’고 해서 .. 2020. 10. 28.
Destruction Of The Shell (껍질의 파괴) - 넥스트(N.EX.T) / 1994 Destruction Of The Shell (껍질의 파괴)은 넥스트(N.EX.T)가 1992년 발표한 에 수록한 곡으로 Overture - The Shell - The Joy For The Destruction의 3악장으로 되어 있다. 신해철이 키보드와 리듬 기타, 이동규가 베이스, 임창수가 리드 기타, 이수용이 드럼, 정기송이 리듬 기타를 쳤고 신해철이 리드 보컬을 맡고 이동규와 임창수, 이수용이 백업 보컬에 참여했다. 가제는 '차력사의 애정행각' 이였다. 앨범 속지에 있는 언더그라운드 편집자 이성행의 글은 다음과 같다. “무려 10분간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헤비메탈 심포니 Destruction Of The Shell. 헤비한 기타와 화려한 신디사이저의 경쟁, 4/4, 8/11 등 박자와 속도의 빈번.. 2020. 6. 13.
Too Close - Next / 1997 Too Close는 US R&B 그룹 넥스트(Next)가 1997년 발표한 데뷔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US 1위, 캐나다 2위, UK 24위, US 연말결산 1위, 1990년대 결산 16위, 역대 결산 30위(2018년 기준) 등을 기록했다. 케이 지(Kay Gee), 테리 브라운(Terry Brown), 로버트 허거(Robert “R.L.”Huggar), 라파엘 브라운(Raphael Brown) 등이 만들고 케이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US R&B 듀오 커피 브라운(Koffee Brown)의 비(Vernell "Vee" Sales)가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고 US 뮤지션 커티스 블로우(Kurtis Blow)의 Christmas Rappin'을 샘플링 했다. 테리는 비의 부분에 대해 “그 부분은 우리가 기.. 2020. 3. 3.
아버지와 나 Part 1 - 넥스트(N.Ex.T) / 1992 아버지와 나 Part 1은 넥스트(N.Ex.T)가 1992년 발표한 첫 번째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가사가 멜로디를 따라가는 형식이 아닌 내레이션으로만 되어 있다. 초기에 신해철은 이런 형식을 ‘토크 송(Talk Song)’이라고 불렀다. 2003년 딴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해철은 “이 곡은 앨범의 컨셉을 미리 정해놓았었는데 어떤 방식이 좋을까 하다가 나온 게 그런 형식 이예요.그런 이야기를 하려고 가사는 써 놨는데, 심지어 그당시 넥스트가 신디사이저와 시퀸스를 병치시키는 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까 그게 토크쇼처럼 다른 곡과 완전히 다르게 나온 거죠”라고 말했다. 가사는 도시화와 산업사회가 되면서 농경사회와 같이 갔던 가부장적인 가정의 파괴를 그리고 있다. 이 곡에 대해 신해철은 .. 2019. 10. 27.
Here, I Stand For You - 넥스트(N.EX.T) / 1997 Here, I Stand For You는 신해철,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으로 이루어진 넥스트(N.EX.T)의 최강 라인업이 1997년 발표한 곡이다.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음악으로 사용된 아리랑과 더불어 처음에 싱글로만 발표했다. 원래는 앨범을 위해 만들었으나 앨범 컨셉과 맞지 않아 수록하지 않았다. KBS 에서 김현성이 불렀다. 신해철(19680506 ~ 20141027)이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서를 맡았고 게스트 뮤지션으로는 김광민이 피아노를, 현악은 토마다 카이아키 오케스트라(Tomada Kaiaki Orchestra)가, 후반부의 인상적인 알토 색소폰은 일본 뮤지션 제이크 콘셉시온(Jake, H. Concepcion, 19360113 ~ 20171204)이 연주한 것이다. 이 곡의 고.. 2019. 3. 24.
사탄의 신부(新婦) – 넥스트(N.EX.T) / 2004 사탄의 신부(사탄의 新婦, Satan’s Bride, サタネ・シンブ)는 넥스트(N.EX.T)가 2004년 발표한 5번째 스튜디오 앨범 에 수록한 곡으로 원래는 타이틀곡으로 내정되었으나 내부 회의와 서태지의 권유에 의해 Growing Up에 밀린 곡이다. 하지만 뮤직비디오도 만드는 등 나름대로 후속곡의 지위를 확보했다. 앨범에는 ‘Full Bet Mix’와 ‘Royal Albert Mix’ 두 버전이 있다. 신해철(申海澈, 19680506 ~ 20141027)은 앨범에 수록한 책자에서 작업 과정에 대해 “일찌감치 집요한 오버더빙과 모자이크 식의 사운드 어프로치로 이미 엔지니어들에게 피곤한 넘(놈)으로 낙인찍힌 바 있으나, 이 곡은 그 경력의 정점으로 상당히 편집증적인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졌다. 전 멤버 5.. 2019. 3. 6.
Diary - 리아 Ria / 1997 고등학교시절 한 친구가 머리를 빡빡 깎고 등장하자 담임은 외쳤다. "넌 도대체 불만이 뭐냐?"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맘먹은 한 아이의 내면적 다짐은, 그 의도와 상관없이 표면적으로는 시위라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짧은 머리로 랩을 외치는 리아(Ria, 김재원)의 첫인상은 그 담임의 편견과 맥을 같이 했다. 더군다나 이미 유채영의 삭발을 본 터라 짧은 머리가 그리 충격적이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기껏해야 한 순간을 위한 객기 정도. 하지만 TV의 모습이 아닌 앨범을 접하고 나선, 삭발로 자신을 주장했던 시네이드 오코너(Sinead O'connor)나 당시 Zombie란 노래로 인기 있었던 아일랜드 그룹 크랜베리스(Cranberries)의 돌로레스(Dolores O'Riodan), 대니 보일.. 2016. 2. 20.
신해철 19680506 - 20141027 1990년대 이후 단연,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뮤지션의 한 사람은 신해철이다. 그 가치는 캠퍼스 밴드 무한궤도의 리더로서, 틴 아이돌의 스타로서, 그리고 다시 1990년대 최고의 록그룹 넥스트(N.EX.T.)의 수장으로서, 크롬(Crom)이란 이름의 테크노와 국악을 실험한 장인으로서, 다시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이라는 그룹의 이름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음악적 변동지수가 말해준다. 이렇게 촉수가 닿는 대로 뻗어 방대한 계보를 만들어 낸 그의 이력은 주류와 비주류를 좌충우돌하며 장르를 핍진적으로 개척해 낸 공로가 있다. 무한궤도 멤버들은 음악이라는 불안한 미래를 자신의 탄탄한 미래와 바꾸고 싶어 하지 않았다. 이 시기를 신해철은 대마초를 찾을 만큼 힘들게 겪었고 이 때의 쓰라린 상처는 그의 초창기.. 2014. 11. 1.
1994년 가요계가 그리운 이유 / 20100126 1994년 가요계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10년 현재 국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에 의해 점령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 가요의 음악적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994년 가요계의 풍경에 주목하는 음악 팬들이 늘고 있다. 1996년 HOT가 데뷔하기 전, 그러니까 본격적인 아이돌 붐이 일어나기 전인 1994년의 한국 가요계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을까. 1994년에 발표돼 전설이 된 음악들 팬들이 꼽는 신승훈 최고의 앨범은 단연 1994년 발표된 4집 앨범 이다. 타이틀 곡 그 후로 오랫동안은 물론 사랑느낌, 오랜 이별 뒤에, 어긋난 오해 등 많은 곡들이 큰 사랑을 받았고, 이들 곡은 16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 201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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