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80s/1988

I Beg Your Pardon - Kon Kan / 1988

by Rainysunshine 2021. 2. 6.
반응형

 

I Beg Your Pardon은 캐나다 신스팝 밴드 콘 캔(Kon Kan) 1989년 발표한 데뷔 앨범 <Move To Move>에 수록한 곡으로 이전 해에 발표했으나 별 반응이 없다가 앨범을 내면서 재발매 한 뒤에 UK 5, US 15위, 캐나다 19위 등을 기록했다. 

 

배리 해리스(Barry Harris)가 만들고 톰 게렌서(Tom Gerencser)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다양한 곡들을 샘플링 하면서 본격적인 샘플링 시대의 전형을 보여준다. 우선 린 앤더슨(Lynn Anderson) 1970년 히트곡 Rose Garden을 후렴에 사용했다. 그리고 GQ Disco Nights, 실버 컨벤션(Silver Convention) Get Up And Boogie 를 샘플링 했고 스패너(Spagna) Call Me는 그대로 쓰지 않고 새롭게 만들었다. 오프닝은 존 스터지스(John Sturges) 감독의 1960년 영화 <황야의 7(The Magnificent Seven)>에 주제곡으로 사용된 엘머 번스타인(Elmer Berstein) 곡을 사용했다.

 

해리는 팬페이지(이하 모든 인터뷰)에서 “제가 만든 곡들은 모두 다 1980년대의 영향을 많은 것들이예요. Rose Garden을 사용한 건 펫 샵 보이스(Pet Shop Boys) Always On My Mind 때문 이였어요. 윌리 넬슨(Willie Nelson)의 컨트리 곡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 거잖아요. 당시 전 직업이 DJ였고 음반 가게에서도 일하고 있어서 그 노래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댄스와 팝, 거기에 다른 노래들을 컨트리 음악과 섞으면 어떨 까하는 생각들을 하곤 했어요. 단순한 커버보다는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는 걸로 말 예요. 그 중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던 곡이 바로 Rose Garden이였어요"라고 말했다. 

 

남자 보컬은 케빈 와인(Kevin Wynne)이 맡았다. 케빈 이 곡이 히트하고 얼마 뒤에 팀을 떠나 사업가와 골프 선수가 되었다. 배리 케빈과 작업에 대해 DJ가 만든 음악들처럼 여러 곡을 섞어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토론토에서 60마일 떨어진 해밀튼의 미디 스튜디오를 찾아가 을 만났죠. 당시에는 미디 스튜디오가 드물었고 도 부모님 집의 지하에 스튜디오를 차린 거라 그렇게 훌륭하진 않았어요. 주말을 이용해 작업을 하면서 의 소개로 케빈을 만나 객원 싱어를 부탁했어요"라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해리 모두 3천 7백 달러로 만들었어요대부분은 감독의 생각이었고 공중전화 장면은 제가 아이디어를 냈죠.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재밌었어요MTV는 결정적인 매체여서 내 작품도 MTV에 나오면 크게 히트하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었어요하지만 애틀랜틱사는 MV를 MTV용으로 좋게 만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LP 작업이 다 끝나지 않아서 더 이상의 지출을 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가사는 화자와의 관계에서 그리 성의를 보이지않는 상대에게 떠나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고 알리는 내용이다. 에 대해선 "첫사랑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만들었어요. 진지하게 가사를 써 본 적은 없지만 후렴은 이미 정해졌기에 옛날 옛적에를 떠올리다 첫 가사를 썼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끝까지 쓰게 되었어요. 부정적인 버스 부분과 "smile for a while and let's be jolly"의 대비도 재밌었고라고 말했다.

 

20210206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re once was a time and there once was a way we had something going

우리에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 때가 있었지

And to my dismay attention to me seemed to drift

놀랍게도 나에겐 관심을 주지 않아

Though I don't know where and when

언제 어디에 있는지 몰라도 

We're alone seems there's nothing to say 

우리끼리 있을 때는 할 말이 없는 것 같아

I bring up a topic and you push it away

말을 붙여 보지만 넌 밀어내기만 하지

You say that you do but I think it's just you don't care

넌 한다고 하지만 내 생각에 넌 신경도 안 써

Why do I feel you're using me

왜 네가 날 이용한다고 느껴질까?

 

Are we an item or are we just two?

우린 연인이야 아니면 단지 둘일뿐이야?

I need some commitments 

내게 필요한 건 약간의 관심(헌신, 희생) 

All I ask of you

그게 네게 요구하는 전부야

Your life's stock can change

네 인생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바꿔야 해

Don't be 'fraid what you think' in store

쟁여 두고 있는 생각들을 두려워 마

I know what's on your mind you've got lots to lose

알아 넌 잃을 게 많다고 생각하겠지

Your shallow acquaintances, what's there to choose

네 얕은 인맥, 거기서 고를 게 뭐 있어?

You won't get too deep even though I'm worth so much more

내가 아무리 값어치 있는 인간이라도 넌 깊게 들어가지 않을 거잖아

So think about it carefully

그러니 잘 생각해

 

Smile for the while and let's be jolly

잠시 웃고 즐겁게 살자

L-l-l-love shouldn't be so melancholy

사랑이 너무 우울하면 안 되잖아

Come along and share the good times while we can

함께 최대한 좋은 시간을 보내자

 

Do you want to hustle? Yeah

허슬을 추기 원해?

Do you want to salsa? Yeah

살사를 추기 원해?

 

If that's how you want it; that's how it'll be

그게 네가 원하는 것이고 그래야 한다면

There's no use in trying or making you see

네가 알도록 애써봐야 소용없겠지

That love don't come easy you don't know what it's about

사랑은 쉽게 오지 않아, 넌 그게 어떤 건지 몰라

To get things together won't take any pain

함께 하면 전혀 힘들지 않은 거지

Don't need to see and hear from you ever again

다신 네 말을 듣거나 알 필요도 없겠다

From this day on listen but no more

오늘만 들어 더 이상은 없어

Please count me out and you know what I'm talkin' about

난 빼줘 내가 무슨 말인지 알겠지

 

Smile for the while and let's be jolly

잠시 웃고 즐겁게 살자

L-l-l-love shouldn't be so melancholy

사랑이 너무 우울하면 안 되잖아

Come along and share the good times while we can

함께 최대한 좋은 시간을 보내자

 

I know now's the time that I went to find something new

이제 나도 새로운 것을 찾을 시간이야

You know it's your crime that I'm out to find someone too

내가 새로운 사람을 찾아 나선 건 모두 네 잘못이야            

 

[1980s/1981] - Tainted Love - Soft Cell 

[1980s/1982] - Only You - Yazoo 

[1980s/1983] - True - Spandau Ballet

[1980s/1984] - Forever Young - Alphaville 

[1980s/1984] - Obsession - Animotion 

[1980s/1987] - Always On My Mind - Pet Shop Boys 

 

후원을 하시려면

 

 

반응형
그리드형

'1980s > 1988'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Promise - When In Rome / 1988  (0) 2021.02.24
Stop! - Sam Brown / 1988  (0) 2021.02.19
Small World - Huey Lewis & The News / 1988  (0) 2021.01.26
제주도의 푸른 밤 - 최성원 / 1988  (0) 2021.01.17
The Lover In Me - Sheena Easton / 1988  (0) 2020.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