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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s/1997

비오는 거리 - 이승훈 / 1997

by Rainysunshine 2025.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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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거리는 대한민국 싱어송라이터 이승훈이 1997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에 수록한 곡으로 멜론(뮤직박스) 주간 4위, 연말결산 29위 등을 기록했다. 여러 가수들이 커버했지만 원곡을 뛰어넘는 감성을 보여준 곡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원히트원더지만 당시 히트한 그 어떤 곡보다도 오래 살아남은 것 같다.  당시에는 조규찬 목소리와 닮았다는 말도 있었다. 

 

싱어송라이터 김신우가 작사, 작곡, 편곡을 했다. 이승훈KBS전주 <백투더뮤직>, 세계일보 등과의 인터뷰에 한 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대학때 음악 동아리에 들어갔는데요. 해군홍보단에 입대한 선배를 알게 되었어요. 저도 따라 입대했죠. 거기서 후배로 들어온 김신우씨를 만났어요. 제대후 신우씨와 같이 영스터라는 곳에서 노래를 했어요. 어느날 녹음을 하자고 하더군요. 그 노래들 중의 하나였어요. 처음에는 가사가 없었는데요. 녹음 당일날 지었어요. 그게 1995년이었어요. 제 본명으로 앨범이 냈는데, 매니저가 사라지는 바람에 앨범이 사장됐어요. 그리고 2년 후 다른 회사에서 재발매했죠. 저를 위해 딱 맞춤으로 만든 곡이고 참 좋은 노래란 생각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가사는 비오는 날 헤어진 상대에 대해 아직 못잊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비오는 날이면 그 사람이 생각난다는 내용이다.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 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그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그 날도 비가 내렸어 나를 떠나가던 날
내리는 비에 너의 마음도 울고 있다면

다시 내게 돌아와줘 기다리는 나에게로
그 언젠가 늦은 듯 뛰어와 미소짓던 모습으로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어

사랑한건 너뿐이야 꿈을 꾼건 아니었어
너만이 차가운 이 비를 멈출수 있는걸 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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