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s/19752020. 8. 23. 18:00

At Seventeen제니스 이안(Janis Ian)이 1975년 발표한 7번째 스튜디오 앨범 <Between The Lines>에 수록한 곡으로 US 3위, 연말결산 20위, 캐나다 6위 등을 기록했.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 헬렌 레디(Helen Reddy) 등을 물리치고 그래미에서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그래미 5개 부문에 올라 1개 부문 밖에 가져가지 못했지만 당시까지 여성 아티스트가 5개 부문에 오른 것은 그래미 사상 최초의 일이였다.

 

제니스가 만들고 브룩스 아더(Brooks Arthur)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당시 히트곡들보다 1분이나 길어 싱글로 낼 때는 중간 간주와 후렴구를 뺐다. 이전 제니스의 최대 히트곡 이었던 Society's Child (Baby I've Been Thinking)를 능가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몰고 왔지만 처음엔 프로모션이 쉽진 않았다일단 노래가 길었고 가사가 남성들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 DJ들이 선뜻 손을 내밀지 않았다제니스와 홍보팀은 라디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남성들들이기 때문에 라디오에 기대기보단 여성 팬들을 잡기 위해 6개월 동안 될 수 있는 한 낮 시간대의 토크쇼에 출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전국의 라디오 PD 부인들에게도 편지를 보냈다그렇게 해서 당시 최대 인기 프로그램인 자니 카슨(Johnny Carson)이 진행하던 <투나잇 쇼(The Tonight Show)>에 나갈 수 있었고 히트의 빌미를 마련했다

가사는 성인이 된 여성이 돌아보니 이 세상 게임의 법칙이 예쁜 여자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17살 때 깨닫게 된 것 같다는 내용이다. 예쁜 여자아이들은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그로 인해 계속 잘 살게 되고 자신과 같이 못생긴 미운 오리 새끼들은 무시당하고 냉혹한 시절을 보내야 했다고 말한다.

 

제니스는 돈이 다 떨어진 22살 때 3개월간 어머니의 집에 머물면서 이 곡을 썼다. 뉴욕 타임즈에서 인기가 모든 걸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밝힌 한 여성의 기사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 거기에는 18살에 진실을 알았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제니스17살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평소 자신이 기타로 작곡해 오던 보사노바 스타일로 곡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을 맺지 못해 3개월이 걸렸고 가사도 당시의 유행하던 스타일과 달리 너무 직설적이고 사적인 내용이어서 끝까지 녹음하지 않으려고 했다. 제니스송팩츠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잔인했어요.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나 니나 시몬(Nina Simone) 같은 뮤지션들에게 직설적인 면을 배우긴 했지만 대중음악이나 포크음악은 그런 가사를 가진 음악은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곡 작업이 오래 걸린 것에 대해 제니스기술적인 것은 계속 다듬을 수 있지만 영감은 통제 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라고 말했다.

 

발렌타인 데이에 관한 가사 때문에 1977년 발렌타인 데이 때 제니스는 461장의 카드를 받았다고 한다제니스는 난 이 곡을 우울하게 생각하지 않아요미운 오리 새끼는 백조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이 곡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겐 희망을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20200823 현지운 rainysunshin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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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earned the truth at seventeen

17살에 진실을 배웠지

That love was meant for beauty queens 

사랑은 미인대회 여왕과 

And high school girls with clear-skinned smiles

깨끗한 피부의 미소를 가진 고등학교 소녀들에게나 의미 있다는 걸

Who married young and then retired

그들은 어릴 때 결혼해 은퇴해  

 

The valentines I never knew

난 발렌타인 데이가 뭔지도 전혀 몰랐어

The Friday night charades of youth were spent on one more beautiful

금요일 밤, 젊음의 놀이들도 더 예쁜 아이에게 돌아가더군

At seventeen I learned the truth

17살에 난 진실을 배웠어

 

And those of us with ravaged faces lacking in the social graces 

그리고 우리들 중 사회적인 우아함이 부족한 못생긴 얼굴들은

Desperately remained at home 

자포자기한 채 집에 남아 

Inventing lovers on the phone who called to say, "come dance with me" 

"나와 춤추러 갈래라고 전화하는 애인을 발명해 

And murmured vague obscenities

그리고 모호하게 음란한 말을 중얼거리지 

It isn't all it seems at 17

그 모든 게 17살의 일 같아 보이진 않지

 

A brown-eyed girl in hand-me-downs whose name I never could pronounce 

물려받은 옷을 입은, 내가 발음할 수 없는 갈색 눈의 아이는

Said, "Pity, please, the ones who serve 

제발 시중드는 아이들에게 연민을 가져

'Cause they only get what they deserve"

그 애들은 그럴만한 대가를 받을 뿐이니까”라고 말했어 

 

And the rich relationed hometown queen marries 

부자와 사귀던 마을의 여왕은 결혼해 

Into what she needs with a guarantee of company and haven for the elderly

그녀가 필요한 사교계의 인정과 노후의 안정을 얻지

So remember those who win the game lose the love they sought

그러니 기억해게임에서 이긴 이들은 자신들이 찾던 사랑을 잃은 자들임을

To gain in debentures of quality and dubious integrity

많은 양의 사채와 의심스러운 고결함을 얻기 위해 말이지 

Their small town eyes will gape at you in dull surprise 

너를 보는 작은 마을사람들의 눈은 그리 놀라지 않을 거야

When payment due exceeds accounts received at seventeen

지불기일에 17살에 받은 계정을 초과하더라도

 

To those of us who knew the pain of Valentines that never came 

오지 않는(누구하나 고백하지 않는발렌타인 데이의 고통을 아는 우리들과

And those whose names were never called when choosing sides for basketball

농구에서 편을 짤 때 이름 한 번 불리지 못한 이들에게

It was long ago and far away the world was younger than today 

세상이 지금보다 젊었던 건 오래전 먼 일이야

When dreams were all they gave for free to ugly duckling girls like me

그 때는 나 같은 미운 오리 새끼에게도 꿈을 공짜로 나눠주었지

 

We all play the game and when we dare to cheat ourselves at solitaire 

우리 모두는 게임을 해 그리고 외로운 자신을 기꺼이 속이지

Inventing lovers on the phone repenting other lives unknown

전화해주는 애인을 발명하고, 알지 못하는 다른 삶을 원망하면서 

They call and say, "come on, dance with me"

그애들은 전화해서 나와 춤추러 갈래라고 말하고는

And murmur vague obscenities at ugly girls like me at seventeen

나처럼 못생긴 17살의 소녀들에게 뜻도 잘 모르는 음란한 말을 중얼거려  


[1960s/1967] - Society’s Child - Janis Ian 

[1970s/1974] - Jesse - Janis Ian  

[1970s/1975] - In The Winter - Janis 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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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현지운 Rainy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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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대로

    좋은 노래듣고 갑니다. 제니스 이안의 노래가 귓가에서 부드럽게 울리네요.

    2016.05.21 18:47 [ ADDR : EDIT/ DEL : REPLY ]
  2. 1111

    미드 빌어먹을 세상 따윈 시즌1편 보다가 노래가 나오네요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ㅎㅎ 좋네요

    2020.06.12 02:01 [ ADDR : EDIT/ DEL : REPLY ]